“문화는 사람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꽃 같다”
2015년 해동일보에 입사한 김지은 기자는 용궁포 문화 트렌드를 가장 먼저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화여대 한국문화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 『ELLE』에서 3년간 에디터로 일하며 서울 라이프스타일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서울에서 용궁포로, 진짜 문화를 찾아서
“서울에서는 늘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다녔는데, 정작 그 트렌드가 어디서 오는지는 몰랐어요. 용궁포에 와서 보니 진짜 문화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있더라고요.”
2012년부터 3년간 프리랜서 문화 기자로 활동하며 서울과 지방을 오가던 중 용궁포의 매력을 발견했다. “용왕제에서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 드시는 걸 보면서, ‘이게 진짜 문화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