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은 용궁포 시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 공간이에요”
박민수 기자는 용궁포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함께 태양 드래곤즈 경기를 보러 다니며 야구와 함께 성장했다. 용궁포고등학교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여러 대학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선수에서 기자로
2005년 부산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팀인 태양 드래곤즈에 입단해 2군에서 3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하게 되었다.
“선수로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덕분에 야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어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2009년 해동일보 스포츠부에 입사한 뒤 15년째 태양 드래곤즈 전담기자로 활동하고 있다.